요즘 틱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.
인스타그램, 유튜브만큼은 아니지만 신곡을 낼 때마다 챌린지가 필수가 됐을 만큼 비중이 크다!!
국내에서 처음 챌린지가 유행했던 건 지코의 아무노래라고 기억한다.
이후 신곡으로 틱톡 챌린지를 하는 게 거의 의무가 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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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ozico0914 (@kozico0914) 님이 오리지널 사운드 - kozico0914 음악을 사용하여 TikTok (틱톡) 에서 쇼트 비디오를 만들었습니다. | #AnysongChallenge#ZICO #지코 #화사 #아무노래 #Anysong#아무노래나틀어주세요#KOZ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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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데 이상한 건 그 이후로 대부분의 챌린지가 그냥 안무의 일부분을 올리는 데서 그친다는 거다.
나는 아무노래 챌린지가 성공했던 가장 큰 이유는 "따라하기 쉬워서"라고 생각한다.
아무노래 챌린지는 율동이라 할 만큼 남녀노소 따라하기 쉽다.
요즘은 틱톡 챌린지를 염두에 두고 안무를 만든다는 말도 있는데, 방향이 잘못됐다 생각한다.
안무는 안무대로 두고, 틱톡 챌린지를 위한 간단한 동작을 따로 짜야한다 생각한다.
아무리 쉽더라도 춤 자체는 특정 사람들에게 부담일 수밖에 없다. 아주 각 잡고 춰야할 것 같고.
'아이돌 안무'인 이상 벽이 생긴다는 거다.
흥하는 틱톡 챌린지를 보면 따라하기 쉽고 간단한 게 많다.
노래 챌린지 중에선 요즘은 YAY가 흥하는 거 같던데,
그냥 다리를 번갈아 드는... 아주 간단의 극치를 달리는 동작이다.
틱톡이 왜 흥하는가, 왜 챌린지를 하는가를 생각해보면
그 답은 간단함, 따라하기 쉬움에 있다는 걸 알 수 있다.
남이 올린 음성을 내가 영상에 사용할 수 있고, 저 사람이 사용한 필터를 나도 똑같이 쓸 수 있고.
2차 3차 재생산이 가끔은 무분별하다 느껴질 만큼 자유로운 공간이다.
그러니까 진입장벽을 확 낮춰야 한다.
안무를 틱톡화 하지 말고, 틱톡 전용 동작을 만들어야 한다.
틱톡 챌린지로 노래가 홍보되려면 많은 사람들이 챌린지에 참여해야 하고, 그러려면 쉽고 간단해야 한다.